2007년 6월 21일 목요일
포르노 테잎
대충 내용이 돈을 구하기 위하여 처녀를 파는 내용 같았다.
그녀의 희고 긴 목선이 아름답다.
반짝이는 가느다란 금목걸이에 두 팔 벌려 매달린 예수 형상의 십자가 추가 보인다.
덜렁덜렁 그녀가 몸을 움직일 때마다 함께 흔들린다.
고통스런 표정으로 여자가 눈물을 흘린다.
갑자기 내 눈에도 눈물이 고였다.
환희 뒤에 그 남자는 그녀 이마에 입맞춤하고 목걸이 추를 조심스레 잡고 다시 한번 입맞춤을 한다.
예수 형상인 줄 알고 입맞춤을 한 것일까?
그녀의 멋스러운 목선이 질투날 정도로 아름답다.
남자는 그녀 머리에 손을 얹고 내가 알아듣지 못하는 무슨 말인가를 한다.
나도 따라 T.V 화면에 손을 대고 그 남자 에게 알아듣지 못하는 말을 했다.
"너의 죄를 사 하노라!"
2007년 5월 31일 목요일
5월은 가는데...
5월에 얻은 첫째 딸 건강했으면 좋겠다.
5월에 선물 두 번째 딸 행복했으면 좋겠다.
탄생의 기쁨으로 벅찬 눈물을 두 번씩이나 흘렸던5월 이다.
몇해가 흐른건가! 아득하기만 한데...
나는 5월이면 기쁨의 아픔을 몸으로 느낀다.
5월!
봄의 푸름을 회색 빛으로 바꾸고 따뜻한 봄날을 뜨거운 눈물로 받아드려야 하는 슬픈 운명.
나의 사랑, 나의 일을 그렇게 접게된 운명의 장난도 5월의 사건이다.
오늘도 또렷한 이유도 없으면서 이렇게 누군가를 기다리며 5월의 마지막날을 보낸다.
나이들어가는 표시인가?
몸이 자꾸 아프다.
계절의 여왕 5월이라는 계절에 나는 과연 여왕의 계절을 느끼며 살았던가?
누가 5월을 눈부시다고 말했지?
누가 5월을 희망이라고 말 했느냐고...
꿈을 꾸듯이 이상은 높은데 현실이 따라주질 않고 마음의 방황은 골이 깊어지고,
나의 앞길은 방향조차 잡지 못하고...
슬프다.
아무도 없는 곳에서 목놓아 울고싶다.
5월에 선물 두 번째 딸 행복했으면 좋겠다.
탄생의 기쁨으로 벅찬 눈물을 두 번씩이나 흘렸던5월 이다.
몇해가 흐른건가! 아득하기만 한데...
나는 5월이면 기쁨의 아픔을 몸으로 느낀다.
5월!
봄의 푸름을 회색 빛으로 바꾸고 따뜻한 봄날을 뜨거운 눈물로 받아드려야 하는 슬픈 운명.
나의 사랑, 나의 일을 그렇게 접게된 운명의 장난도 5월의 사건이다.
오늘도 또렷한 이유도 없으면서 이렇게 누군가를 기다리며 5월의 마지막날을 보낸다.
나이들어가는 표시인가?
몸이 자꾸 아프다.
계절의 여왕 5월이라는 계절에 나는 과연 여왕의 계절을 느끼며 살았던가?
누가 5월을 눈부시다고 말했지?
누가 5월을 희망이라고 말 했느냐고...
꿈을 꾸듯이 이상은 높은데 현실이 따라주질 않고 마음의 방황은 골이 깊어지고,
나의 앞길은 방향조차 잡지 못하고...
슬프다.
아무도 없는 곳에서 목놓아 울고싶다.
2007년 5월 27일 일요일
할미꽃
솜털이 보송보송 거므튀튀한 피부가 엄마 같았어.
허리가 살짝 구부러진 것도 엄마 .
밤 세워 나를 기다리던 엄마의 모습 같았어.
무슨 말인가를 하고싶은 엄마의 마음을 읽었어.
할미꽃이 엄마인줄 착각하고 울었어.
해는 져서 어두운데 그냥 두고 돌아왔어.
허리가 살짝 구부러진 것도 엄마 .
밤 세워 나를 기다리던 엄마의 모습 같았어.
무슨 말인가를 하고싶은 엄마의 마음을 읽었어.
할미꽃이 엄마인줄 착각하고 울었어.
해는 져서 어두운데 그냥 두고 돌아왔어.
2007년 5월 24일 목요일
♡ 사랑해! 사랑해!
딸아이 생일인데 아무 것도 줄 수가 없는 가난한 오늘 우울한 기분은 오후가 되어도 풀리지 않는다.
마음이 어두워서 그런지 날씨도 흐렸을 줄 알았는데 대문을 여는 순간 강렬한 햇빛으로 눈을 다칠 것 같았다. 강쥐 두 녀석을 데리고 우리 집하고 상관없는 지금 내 눈에 부자들이사는 동네로 보이는 아파트 담길 을 터덜터덜 걸어가는데 분홍빛 섞인 토끼 풀 꽃이 나의 발길을 멈추게 했다.
마음으로 이미 말하고 있었다.
"나에게 네잎 클로버를 찾게 해 주지 않으련?"
내 마음은 우울한데 꽃들은 웃는다. 한참을 바라보며 앉아 있다가 강쥐 들을보니 해는 지는데 집으로 돌아가자는 눈치다. 어두운 집으로 들어가고 싶지 않다.
"너를 데리고 가도 될까? 함께 있고 싶은데..."
토끼 풀이 대답할 시간도 주지않고 이미 꽃 26송이는 내손에 쥐여있었다.
꽃이 시들기전에 쭐래 쭐래 집으로 돌어와 시원한 생수를 먹여 주었더니 참 좋아한다. 향기까지 풍긴다. 행운의 네 잎파리는 못 찾았지만 꽃과 더불어 조금은 답답한 마음이 풀린듯하다. 이렇게 며칠은 우리 딸들의 생일을 축하하는 의미로 크로버 꽃을 바라볼것이다.
♥ 나의 영원하신 기업 ...선물로 주신 자녀를 주 안에서 양육하라.
꽃이 시들기전에 쭐래 쭐래 집으로 돌어와 시원한 생수를 먹여 주었더니 참 좋아한다. 향기까지 풍긴다. 행운의 네 잎파리는 못 찾았지만 꽃과 더불어 조금은 답답한 마음이 풀린듯하다. 이렇게 며칠은 우리 딸들의 생일을 축하하는 의미로 크로버 꽃을 바라볼것이다.
♥ 나의 영원하신 기업 ...선물로 주신 자녀를 주 안에서 양육하라.
2007년 5월 22일 화요일
엉겅퀴 와 민들레
내가 살아가는 공간과 나의 일상을 항상 묵묵히 지켜주고 보살피는 나무 같은 남자,
당신이나를 찾지 않아도 나 언제나 당신 뒤에 있습니다.
내가 하나님께 소원할 때 당신과 함께 있고 싶다고 했더니 오늘을 허락하시기까지 오만과 이기심,
당신이나를 찾지 않아도 나 언제나 당신 뒤에 있습니다.
내가 하나님께 소원할 때 당신과 함께 있고 싶다고 했더니 오늘을 허락하시기까지 오만과 이기심,
질투와 시기 작은 물질까지도 모두 거두어 가셨고 병든 몸과 가난한 마음만 사랑이라는 이름 앞에 남겨 두셨습니다.
사실은 아무 것도 없기에,
교만할 수 없는 처지이기에,
일어설 수 없는 빈 현실이기에 당신에게 기대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그렇게...
그렇게...
그리고...
그리고...
그러나 ,
당신 곁에 머물 수 있는 오늘이 허락되어 졌기에 오늘이 감사합니다.
내 하루를 지탱할 수 있는 작은 물질 앞에서도 자존심을 세우지 않는 내 모습이 대견하고 기특합니다.
당신 그림자 아래 납작 엎드린 채 세상의 부귀영화 꿈꾸지 않는 마음이가난한 자가 되었습니다.
꿈꾸듯 숨쉬는 내 모습 신기루를 보는 것 같습니다.
엉겅퀴 처럼.
민들레 처럼.
모진 내 일생 그래도 꽃이고 싶은 마음에 꺾인 자리에 하얀 진액이 흐르는 것을 확인 합니다.
사실은 아무 것도 없기에,
교만할 수 없는 처지이기에,
일어설 수 없는 빈 현실이기에 당신에게 기대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그렇게...
그렇게...
그리고...
그리고...
그러나 ,
당신 곁에 머물 수 있는 오늘이 허락되어 졌기에 오늘이 감사합니다.
내 하루를 지탱할 수 있는 작은 물질 앞에서도 자존심을 세우지 않는 내 모습이 대견하고 기특합니다.
당신 그림자 아래 납작 엎드린 채 세상의 부귀영화 꿈꾸지 않는 마음이가난한 자가 되었습니다.
꿈꾸듯 숨쉬는 내 모습 신기루를 보는 것 같습니다.
엉겅퀴 처럼.
민들레 처럼.
모진 내 일생 그래도 꽃이고 싶은 마음에 꺾인 자리에 하얀 진액이 흐르는 것을 확인 합니다.
나의 분신 까지도 보살펴주는 고마운 사람...
은학씨!
너무 고마워요.
절대 배신은 하지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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