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활용
지인에게 선물받은 고흥 유자차 3병을 겨울 내내 감기 기운이 있을 때마다 타서 마셨는데 오늘을 마지막으로 빈 병만 남게되었다. 봄 바람이 쌀쌀하다보니 왠지 유자차가 한병쯤 더 있었으면 하는 생각을 하면서 빈병을 만지작거렸다. 빈병 뚜껑을 열어 철재 재활용 봉지에 넣고 병을 따로 분리하다가 유자차 병이 두껍고 튼튼해서 다시 집어들었다. 잠간 시간을 투자하여 인터넷에서 배운 컵을 만들어 보려한다. 유자차 병이 돌아가면서 각이져 있고 두꺼워서 컵을 만들면 활용도가 있을것 같다.
지인에게 선물받은 고흥 유자차 3병을 겨울 내내 감기 기운이 있을 때마다 타서 마셨는데 오늘을 마지막으로 빈 병만 남게되었다. 봄 바람이 쌀쌀하다보니 왠지 유자차가 한병쯤 더 있었으면 하는 생각을 하면서 빈병을 만지작거렸다. 빈병 뚜껑을 열어 철재 재활용 봉지에 넣고 병을 따로 분리하다가 유자차 병이 두껍고 튼튼해서 다시 집어들었다. 잠간 시간을 투자하여 인터넷에서 배운 컵을 만들어 보려한다. 유자차 병이 돌아가면서 각이져 있고 두꺼워서 컵을 만들면 활용도가 있을것 같다.
병 자르기
자르려는 위치에 실을 감아준다.
여러겹으로 감고 또감았다.
두꺼운 실이있으면 한번만 돌려도 될것 같다.
실에 알코올을 듬뿍 적셔주면 되는데 알코올이 없어서 zippo 휘발유로 해 보기로 했다.
살살 돌려주면서 실에 적셔준다.
* 화재의 위험이 있으니 꼭 싱크대 개수대, 아니면 욕실 수도 앞에서 한다.
라이타로 불을 붙여주었다.
불빛이 윗쪽을 향하게 잡고 살살 돌려주면 감아놓은 실은 타지않고 휘발성만 탄다. 여름 밤 피서지에서 캠프 화이어를 하는 듯한 기분이 잠간 스치는 동안 금방 불이꺼졌다.
불이 꺼지면 바로 찬 물을 틀어 열을 식혀준다.
아래 위를 잡고 살짝 떼어내면 분리 된다.
혹시 잘린 부분에 예리한 부분이 있을 수 있으므로 감았던 실을 떼어내고 바닥에 페이퍼를 깔고 문질러 주었다.
성공이다.
두껍고 각이 살아있는 튼튼하고 멋스러운 컵이 만들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