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탄생화 : 장미(Madien Blush Rose/장미과)
장미(Madien Blush Rose/장미과)
18세기 이전의 장미를 고대장미(old rose), 19세기 이후의 장미를 현대장미(modern rose)라 한다. 장미는 온대성의 상록관목으로 햇빛을 좋아하는 식물이다. 적정생육온도는 구간 24~27℃이고 야간온도 15~18℃이다. 30℃이상이면 꽃이 작아지고 꽃잎수가 줄어들어 퇴색하고 잎이 작아지며 엽색이 진해진다. 5℃정도이면 생육이 정지되고 0℃이하가 되면 낙엽이 지면서 휴면에 들어간다.
꽃말 : 나의 마음 그대만이 아네
재미로보는 꽃점
소극적이면서도 이상이 드높은 사람, 상대방을 좋아하게 되어도 자아를 잃지 않는 냉정한 면이 있습니다. 그러나 사랑한다는 것은 상대방 마음 속으로 깊숙이 들어가야 합니다. 그 때서야 비로소 사랑받는 기쁨을 압니다. 지나친 자존심은 방해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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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족의 명예도 돈으로 살 정도로 돈이 많은 구두쇠 향수 장수가 있었다. 그에게는 마음씨 착하고 불쌍한 사람을 잘 돌봐주는 로사라고 하는 예쁜 딸이 있었다. 구두쇠 향수 장수는 수많은 향수를 가지고 있었지만 로사에게 향수를 사용하지 못하게 하였다.
그러던 어느 날 부터인가 로사는 자기 집 꽃밭에서 일하는 바틀레이라는 청년과 사랑하는 사이가 되었다. 바틀레이는 아침마다 꽃밭으로 향수에 사용할 꽃을 따서 향수를 만들었는데 그때마다 가장 좋은 향수로만 한 방울씩 로사에게 몰래 갖다 주곤 하였다. 그렇게 몇 해가 지나고 로사의 향수 단지에는 바틀레이가 준 향수가 가득 차게 되었다.
그 무렵 이웃 나라와 싸움이 벌어져 나라의 젊은이들이 모두 전쟁터로 나가게 되었고 바틀레이도 나라를 위해 싸움터로 나가게 되었고 로사는 바틀레이 대신 밭으로 나가 일을 하였다. 그리고 바틀레이가 했던 것처럼 그를 위해 가장 좋은 향수를 한 방울씩 간직하기 시작했는데 향수병이 차기도 전에 전쟁은 끝났고 용사들이 모두 돌아왔지만 그녀가 사랑한 바틀레이만은 돌아오지 않았고 한 용사가 바틀레이의 유해라면서 작은 상자 하나만을 남겨줄 뿐이었다. 로사는 설움에 북받쳐서 지금까지 모아 두었던 향수를 그의 유해에 뿌리면서 울었다. 이 때 비싼 향수를 뿌리는 딸을 본 구두쇠 아버지는 기절할 듯이 놀라서 홧김에 향수에 불을 붙이고 말았다. 로사는 가엾게도 향수와 함께 그 자리에서 타 죽었는데 그녀가 죽은 자리에 예쁜 꽃이 피었는데 그 꽃이 바로 장미라고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