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9월 30일 일요일

에베소서 6:1-4

에베소서 6:1-4  
자녀들아 주안에서 너희 부모에게 순종하라 이것이 옳으니라
네 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하라 이것은 약속이 있는 첫 계명이니
이로써 네가 잘되고 땅에서 장수하리라
또 아비들아 너희 자녀를 노엽게 하지 말고 오직 주의 교훈과 훈계로 양육하라


일본에 한 청년이 가장 좋은 대학을 졸업하고 일류 기업에 입사시험을 치르게되었다. 면접 보는 날 면접이 거의 끝나갈 즈음 그 회사의 사장은 청년에게 질문을 하였다.

“혹시 어머니의 몸이나 발을 씻겨 준 적이 있습니까?”

청년은 질문이 무슨 뜻인지 몰라 정직하게 대답했다.

"기억에 어머니를 씻겨 드린 적이 없습니다."

“그렇다면 내일 2차 면접에 오기 전까지 어머님을 한번 씻겨 드리고 오세요.”

사장의 말을 듣고도 청년은 그 말뜻을 잘 몰라 속으로 숙제인가보다 생각을 하면서 제일 더러운 부분을 씻겨 드리고 내일 면접에 가서 말하기로 했다.
집에 도착하니 어머니는 안 계셨다. 이윽고 어머니가 집에 오시고 청년은 어머니에게 발을 씻겨 드리겠다고 하였다. 어머니는 아들 행동에 놀라운 표정을 지으시면서 거절하셨지만 청년이 오늘 있었던 일을 말하자 청년이 준비한 대야에 발을 내밀었다. 청년은 처음으로 어머니의 발을 눈여겨보며 자신과는 다른 거칠고 검게 변한 발을 보게되었다. 자신을 위해 일평생동안 걷고 뛰며 일하신 발이었다. 다음날 회사에 도착한 그는 사장에게 말했다.

“사장님 왜 저에게 그 일을 시키셨는지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요 그렇다면 우리 회사에 일할 자격이 있군요. 인사과로 가보세요.”

부모님을 공경할 이유는 너무나도 많다.
조용히 눈을 감고, 지금은 만날 수 없는 엄마와 아버지를  마음속으로 불러보았다.
부모님이나를 씻어주고 안아주고 사랑으로 길러주신 것 같이 부모님께 해드린 적이 있는지 곰곰이 생각해본다.
이런 불효자가 또 있을까,,,,?
공경하고 싶으나 지금은 내 곁에 계시지 않으니 철들자 망령이라 했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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