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9월 27일 목요일

개떡같은 기분


경주야 글마당 음악이 왜 그리도 우울하니?
한참 동안 너의 글을 읽고 왔다.
추석이라고 쑥송편이 먹고싶다는 너.
좋은거 맛난거 다 놔두고 하필이면 쑥 송편이냐.
쑥이라 하면 쑥 개떡 맛이 캡이지.
그러고 보니 참 나만 입맛이 개떡인줄 알았는데 늬 입맛도 개떡같다. 

그리고 시엄니는 왜 하필이면 이런날 김치를 담그러 오라고 하신다니?
쑥~~ 빠져라. 정말 너 기분 개떡같겠다.
경주야,
너만 기분이 개떡인줄 알지만 내 기분은 왕개떡이다.
일 못한다고 한방 먹고 손등은 데어서 500원짜리 동전만한 물집이 터져서 쓰리고 아파 죽겠다.
내 기분 개떡 같으니까 쑥 떡 타령 하지말고 팅팅 부은 내 손등 좀 봐줘라. 
훌륭한 미술 작품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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