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0월 5일 금요일

에키네시아





늘어진 잎 새
상처 난 꽃송이 에키네시아
그래도...
왕년에 내가 누구였는데 메세지를 남기 듯
꼬장꼬장 서있는 마른 꽃 대 를 바라보며 나를 돌아 본다.
그래 누가 뭐라고 해도
살아온 흔적은 아름다운 것


살아온 만큼만 가을을 느끼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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