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2월 7일 목요일

천사의 눈물



천사의 눈물이라는 식물이다.
이 화초 어디엔가 숨겨져있는 눈물의 의미는 무엇인지 잘 모르겠지만 작은 잎새가 조롱조롱 달린 줄기가 앙증맞고 귀엽다.
천사의 눈물...
화날때 괴로울때 울고나면 기분이 좀 해소되는 것처럼 이 화초를 보면 우울했던 기분이 조금은 수그러든다. 아마도 누군가 이런 기분으로 이름을 지어준 것일까?
그런데 천사도 눈물을 흘리나? 아마도 천사는 기쁨의 눈물을 흘리지 않을까?

2018년 11월 17일 토요일

단풍나무

 파란가을 하늘아래 빨강 단풍잎이 너무 예쁘다.
하루 종일 가게에 앉아 오지 않는 손님을 기다리며 한숨만 쉬고 있다가 이사한 집으로 늦은 점심을 먹으려고 터덜터덜 땅을 쳐다보며 걷다가 무심코 올려다본 하늘은 단풍잎이 빨갛게 물들어 화려하다아름답다는 말로 표현하기에는 미안할 정도로 상상을 초월하는 자연의 신비다마음이 맑아지는 기분이다.
그래세상은 아름답구나!
이 기분으로 다시 용기를 내고 힘을 내자.





2018년 11월 4일 일요일

산국

내가 좋아하는 노랑꽃 산국이다.
요즘 한창 아름답다
   

수국







출근길에 만난  아름다운   2송이 꽃이다.
6-7월에 피는 수국이 아직도 아름답게 피어있다.
발걸음을 멈추고 말을 건네주었다.

"수국아~ 너 참 예쁘다. 싱싱한 화려함도 좋지만 시든 모습도 참 아름답구나!. 내일도 여기있을거지?  만나자~~"

아이 손을 잡고 지나가는 여인이 빙긋 웃는다
아이도 여인도 나처럼 기분좋은 날이기를...
좋은 아침!!




화살나무의 겨울준비








아침 산책길에 내 시선을 사로잡는 아름다운 자태!
아름답다.
겨울 채비를 하고있는 화살나무의 고운 빛을 바라보고 있으려니 마음이 젊어지는 것 같다.
문득  나에게 저런 빛깔 옷이 한 벌 쯤 있었으면 하는 생각을 해본다.
어울리려나?
이 나이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