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9월 29일 토요일

백일홍

선산을 가기위해 거치는 마을 길이다.
마을 입구 부터 시작된 백일홍 꽃길은 산 입구까지 이어졌다.
맑은 공기, 깨끗한 거리, 아름다운 꽃길, 졸졸 흐르는 시냇물, 시골 마을의 정취가 행복을 안겨준다. 
누구의 손길 이었을까?
추석 선물을 받은 기분이다.
감사한 마음으로 아침 인사를 보낸다.

"좋은 아침 입니다."



나팔불어요.

good morning
해마다 씨 뿌리지 않아도 활짝 핀 나팔꽃
너 참 아름답다.
오늘도 너의 청순함을 나팔 불고 다닐 테야
내일은 씨가 되어 만나자~~




패션프르츠




더운 나라도 추운 나라도 세계는 하나
사과 배 복숭아 포도 감
가을이오면 과일이 풍성해서 좋았던 어린 시절
그 먹거리의 작은 행복은 사라진지 오래다.
세계는 하나라고 했던가?
우리의 먹거리도 세계는 하나가 되었다.
내가 자랄 때는 듣지도 보지도 못했던 많은 종류의 과일들을 먹는다

봄에 고추 묘목 사러갔는데 백가지 향이 난다고해서 이름이 백 향이라며 화단 있으면 심어보라기에 2포기 사다 심었더니 덩굴이 무성하게 퍼지면서 정말 예쁜 꽃이 피더니 과실이 열렸다줄기를 잘라서 물에 꽃아 놓으면 뿌리가나고 화단에 심으면 또 한포기가 되어 무성하게 자란다.
너무 신기했다.
얼마나 지구가 더워졌으면 우리 집에서도 열대과일이 자라는지 꽃도 예쁘고 과일 맛은
세콤달달하다우리나라 석류같은 맛이라고 할까
열대식물이라는데 겨울에는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
패션 후르츠라는 과일이다.

2018년 9월 28일 금요일

천수국

메리~
좋은 아침!
봄 여름 가을을 장식하는 메리골드다.
올 여름은 너무 더워서 꽃송이가 오므라지고 키도 별로 크지 않더니 요즘 내 세상이다 하고 자태를 뽐낸다.
성모마리아의 황금빛 꽃이라는 성스러운 이름을 가진 꽃이라고 전해지기도 한다.
멕시코가 원산인 메리골드(Marigold)는 키가 큰 아프리칸 메리골드(천수국)(60-90cm) 키 작은 프렌치(만수국)(30cm 이하)두 가지 종류가 있다
국화과라서 잎과 꽃이 국화를 닮았고 이름도 천수국만수국 으로 불린다.
성모마리아의 황금빛 꽃이라는 성스러운 이름을 가진 꽃이라고 전해지기도 하지만 향이 자동차 기름 냄새처럼 특이해서 벌레가 싫어한다고 한다. 그래서 벌레 들어오지 말라고  우리 주방 창문틀에 작은 천수국 화분을 놓아두기도 했다

천수국 만수국~~
나 너 좋아해!



2018년 9월 26일 수요일

나팔꽃

아침에 일어나 마당에 나가면 감이 떨어져서 난리다.
주황색 으로 익은감은 똥 싸놓은 것 같다.
물 청소를하고 뒷뜰로 나가면 기분이 밝아진다.
그야말로 나팔꽃 세상이다.
출근 준비를 뒤로하고 사진으로 남긴다.
빨강. 보라. 파랑. 분홍...
참 아름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