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0월 7일 일요일
꽃사과
가을은 바라보는 것 만으로도 풍요롭고 아름답다.
높고 파란 하늘 아래 나뭇 가지가 찢어질 것 처럼 꽃 사과가 많이 달렸다.
따서 먹어보는 사람들도 가끔 있지만 맛은 별로 인 듯 주로 사진으로 남긴다.
보는 이들을 행복하게 만드는 꽃사과는 그이름 그대로 꽃으로 보인다.
밤새 바람불고 비가 내리는데 무사히 매달려있는지 궁금한 아침이다.
2018년 10월 6일 토요일
옥잠화
옛날 중국에 피리의 명수가 살았다고 한다.
어느 여름날 저녁 아름다운 피리 소리를 들은 선녀는 월궁의 공주를 위해 다시 불어달라고 간청하면서 기념으로 옥비녀를 뽑아 주었는데 명수가 옥비녀를 받으려는 순간 땅에 떨어져 깨어지고 말았다.
“에이고 아까 워라!”
그 자리에 하얀 꽃이 피었는데 그 꽃봉오리가 선녀가 준 옥비녀와 흡사하여 사람들은 이름 모를 꽃에 피리 부는 요정을 접목시켜 옥잠화라 불렀다고한다.
8월에 피었던 꽃들은 씨가 영글어가고 있는데 잎사귀도 시들고 쌀쌀한 요즘 비녀처럼 오므린 꽃닢 트럼펫같이 핀 옥잠화 송이를 찍어보았다.
어느 여름날 저녁 아름다운 피리 소리를 들은 선녀는 월궁의 공주를 위해 다시 불어달라고 간청하면서 기념으로 옥비녀를 뽑아 주었는데 명수가 옥비녀를 받으려는 순간 땅에 떨어져 깨어지고 말았다.
“에이고 아까 워라!”
그 자리에 하얀 꽃이 피었는데 그 꽃봉오리가 선녀가 준 옥비녀와 흡사하여 사람들은 이름 모를 꽃에 피리 부는 요정을 접목시켜 옥잠화라 불렀다고한다.
8월에 피었던 꽃들은 씨가 영글어가고 있는데 잎사귀도 시들고 쌀쌀한 요즘 비녀처럼 오므린 꽃닢 트럼펫같이 핀 옥잠화 송이를 찍어보았다.
2018년 10월 5일 금요일
에키네시아
늘어진 잎 새
상처 난 꽃송이 에키네시아
그래도...
왕년에 내가 누구였는데 메세지를 남기 듯
꼬장꼬장 서있는 마른 꽃 대 를 바라보며 나를 돌아 본다.
그래 누가 뭐라고 해도
살아온 흔적은 아름다운 것
살아온 만큼만 가을을 느끼기로.
2018년 10월 4일 목요일
2018년 10월 2일 화요일
가막살나무
가막살나무 열매가 요즘 한창 익어간다.
겨울 산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가막살나무의 빨강 열매에는 비타민과 높은 폴리페놀과 구연산 함량이 풍부하다고 알려지면서 효소를 담근다고...
몸에 좋다하면 남아나질 않는다.
봄에 하얀 꽃이피는데 조경수로 심은 것이라서 그런지 아니면 아직 어린 나무라서 그런지 원래 그럴 수도 있는 것인지 지금에서야 예쁘게 한 송이 피었다.
"찰~칵"
가막살 나무 열매의 얼굴은 계란형이다. 사람 얼굴이라면 미인 형인데 식물은 뭐라고하나?
겨울 산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가막살나무의 빨강 열매에는 비타민과 높은 폴리페놀과 구연산 함량이 풍부하다고 알려지면서 효소를 담근다고...
몸에 좋다하면 남아나질 않는다.
봄에 하얀 꽃이피는데 조경수로 심은 것이라서 그런지 아니면 아직 어린 나무라서 그런지 원래 그럴 수도 있는 것인지 지금에서야 예쁘게 한 송이 피었다.
"찰~칵"
가막살 나무 열매의 얼굴은 계란형이다. 사람 얼굴이라면 미인 형인데 식물은 뭐라고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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